비 오는 날이나 간단한 간식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감자전입니다.
감자와 소금만 있어도 만들 수 있지만 막상 만들어보면 감자전이 축축하거나 쉽게 찢어져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감자전 만드는방법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밀가루를 많이 넣지 않아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만드는 방법이니 집에 감자가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감자전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감자 3~4개
소금 약간
식용유 넉넉히
청양고추 1개는 선택사항입니다.
양파를 좋아한다면 양파를 조금 넣어도 좋지만 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감자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감자전 만드는방법 첫 번째, 감자 손질하기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긴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씻은 감자는 강판에 곱게 갈아줍니다.
강판을 이용하면 감자의 식감이 살아 있어 더욱 쫀득한 감자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판이 없다면 믹서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다만 믹서기를 사용할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반죽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물은 가능한 한 적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 마세요
곱게 간 감자를 체에 받쳐 국물과 건더기를 나눠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감자에서 나온 물을 바로 버리면 안 됩니다.
받아둔 감자물을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면 바닥에 하얀 전분이 가라앉습니다.
윗부분의 물만 천천히 따라 버리고 바닥에 남아 있는 감자 전분은 꼭 남겨주세요.
이 전분이 감자전을 더욱 쫀득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자 반죽 만들기
물기를 적당히 뺀 감자에 바닥에 가라앉은 감자 전분을 넣고 다시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소금을 한두 꼬집 정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조금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도 맛있습니다.
감자 자체의 전분이 있기 때문에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감자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이 너무 묽다면 부침가루나 감자전분을 아주 조금만 추가해 주세요.
감자전 바삭하게 부치는 방법
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 다음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팬이 달궈지면 준비한 감자 반죽을 올리고 숟가락으로 얇게 펼쳐줍니다.
감자전 만드는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두께입니다.
반죽을 너무 두껍게 올리면 가운데가 익는 동안 겉이 탈 수 있고 식감도 축축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펼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불에서 한쪽 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감자전 가장자리가 살짝 갈색으로 변하고 단단해졌다면 뒤집을 타이밍입니다.
뒤집은 뒤에도 식용유를 가장자리로 조금 추가해 반대쪽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감자전을 자주 뒤집지 마세요
감자전을 부칠 때 잘 익었는지 궁금해서 계속 뒤집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뒤집으면 감자전이 쉽게 찢어지고 바삭한 식감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쪽 면을 충분히 익힌 다음 한 번 뒤집어 반대쪽까지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센 불보다는 중불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감자전 간장 만드는 방법
감자전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지만 초간장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약간
깨 약간
다진 청양고추 또는 대파 약간
잘 섞어주면 간단한 감자전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새콤하면서 짭조름한 간장에 따뜻한 감자전을 살짝 찍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감자전 바삭하게 만드는 핵심 팁
감자전 만드는방법에서 기억하면 좋은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먼저 감자를 갈고 나온 물을 바로 버리지 말고 바닥에 가라앉은 전분을 다시 사용해주세요.
두 번째로 감자 반죽을 너무 두껍게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팬을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자전을 자주 뒤집지 말고 한쪽 면이 충분히 노릇해진 뒤 뒤집어주세요.
이 네 가지만 지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감자전을 만들기 훨씬 쉬워집니다.
믹서기로 감자전 만드는방법
강판에 감자를 직접 가는 것이 번거롭다면 믹서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감자를 작은 크기로 썰어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세요.
이때 물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믹서기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물을 한두 숟가락 정도만 추가해 주세요.
이후 과정은 동일합니다.
체에 받쳐 감자 건더기와 물을 분리하고, 감자물 아래 가라앉은 전분을 다시 반죽에 섞어 부치면 됩니다.
쫀득하고 바삭한 감자전 완성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감자전은 뜨거울 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겉부분은 바삭하면서 가운데는 감자 특유의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집에 감자가 많이 남아 있을 때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고, 별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감자전 만드는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감자의 전분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하고, 반죽을 얇게 펼쳐 중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주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비 오는 날 간단한 메뉴가 생각난다면 따끈따끈한 감자전 한 장 만들어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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